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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대장암발병의 위험요인으로는 식이요인, 유전적 요인,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육체적 활동수준 ,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있습니다.
- 식이요인
- 식이요인은 오랫동안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 왔습니다.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 지방 식이를 할 경우대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소고기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높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저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저잔여 식이,알코올 등이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상승한다고 보고하고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의발병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질환으로는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선종성 대장폴립이라고도 불리는 가족성 용종증(FamiliarAdenomatous Polyposis)입니다. 이 질환은수개의 또는 수천개의 선종이 대장벽에 생기게되며 성인이 되면 거의 100% 암으로 발전합니다.둘째는 최근에 그 원인 유전자들이 밝혀진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ereditary Non-PolyposisColorectal Cancer)이며, 이 질환은 이른 나이에발병하고 가족성 용종증 보다 흔합니다. 이들두 질환이 있을 경우 직계가족의 대장암 발병위험이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선종성용종
- 용종(polyp)이란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용종은양성종양이지만 그 중 조직학적으로 선종성용종(그냥 ‘선종’ 이라고도 합니다.)이라불리는 용종이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종성용종은 크기가 클수록(표면 직경 1.0cm 이상),고등급 이(異)형성증을 보일수록, 그리고 융모(絨毛;villous)같은 특성을 보일수록 발암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염증성 장질환
- 염증성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크론씨병(Crohn’s disease)으로 분류될 수있는데 이 질환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위험은4배에서 20배로 상승하고, 이로 인한 대장암은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알려져 있습니다.
- 육체적 활동수준
- 최근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국가를 중심으로수행된 연구들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결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며, 일과시간뿐아니라 여가 시간에서의 육체적 활동량도 결장암의발생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신체활동이나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장내통과시간이 짧아지게 함으로써 대변 내 발암물질과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발암과정을억제하게 됩니다. - 50세 이상의 연령
- 대장암은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이상의 연령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예방
- 대장암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1차 예방’을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대장암을 비롯한 모든 암의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또한 대장암의 여러 가지원인들 중에는 유전적인 소인, 가족적인 소인등과 같이 우리가 선택하거나 피해갈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기적인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2차 예방’은 대장암을 극복하기에 상당히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는저위험군인 경우,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스증후군, 가족성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가족 중 유년기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고위험군은 전문의와상담 후 검사방법과 검사간격을 결정하여 정기적인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우리의 생활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큰 만큼 음식과 관련한 대장암의 1차 예방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대장암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 대장암의1차 예방으로써 대표적인 방법으로 화학예방이있습니다. 대장암의 화학예방에 대한 연구는약제에 관한 것과 식품(식이성분)에 관한 것으로구분할 수 있습니다. 화학예방 약제의 이상적인조건은 종양의 예방효과와 약제 비용의 비교에서효율성이 있고, 약제의 독성이나 부작용은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조건을충족하는 약제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래서현재까지 화학예방 약제의 선택은 개인의 대장암위험도, 약제의 독성 및 부작용, 비용의 효율성그리고 다른 질환에 대한 부가적 예방 효과등을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고 제한적으로 적용되고있습니다. 식이성분에 의한 대장암 화학예방연구는 섬유소, 과일, 채소, 저지방 식이 등광범위한 성분에서 비타민, 미네랄 등에 이르기까지다양하게 행해져 왔습니다.
- 음식과 대장암 예방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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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섭취 총 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 - 붉은 고기, 고단백질, 고지방식이는 칼로리가 높아서 위험합니다.
- - 섬유소, 그 자체로는 대장암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 - 신선한 과일과 야채 섭취는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 칼슘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 - 나쁜 생활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증상
-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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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
-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느낌)
-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점액변
-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 복부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 체중이나 근력의감소
- - 피로감
- - 식욕부진, 소화불량,오심과 구토
- - 복부 종물 등이 있습니다.
- 대장암 종양 위치에 따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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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대장암ㆍ설사 좌측 대장암ㆍ배변습관 변화 직장암ㆍ변비 혹은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복통
빈혈에 의한 제반증상
체중감소
근력감소
덩어리가 만져짐변비
혈변/점액변
장폐색혈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배변 시 통증
진단
대장암의약 35%(직장암의 약 75%)가 직장수지 검사만으로도진단이 가능합니다. 40세 이후에는 매년 1회의직장수지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직장수지검사 외에 대장 조영술, 에스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 중 대장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진단에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 직장수지검사
- 이 검사는 의사가 윤활제를 바른 장갑 낀 손을 직장에 삽입하여 직장에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지를 보는 검사로 전체 대장암의 35%가 이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 암태아성항원(CEA)검사
- CEA는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당단백질입니다. 정상적으로는 태어나기 전에이 물질의 생산이 중단됩니다. 그러므로 성인에게서신생아보다도 더 높은 CEA의 수치가 보여진다면이것은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간경변증,간질환, 알코올성 췌장염, 그리고 흡연자에게서도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대장암의 수술전 단계나 암 치료의 효과를 검사하기 위해서또는 대장암과 다른 암의 재발 확인을 위한검사에서 보조적으로 쓰입니다.
- 분변 잠혈검사
- 잠혈검사는위장관출혈을 알아내기 위해서 또는 대장암의조기진단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비교적 저렴한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위음성도, 위양성도가 높아서 검사의 정확도가떨어집니다.
- 대장내시경검사
- 대장내시경검사란불빛과 유연성 있는 튜브로 대장을 직접 보는검사방법으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인데,그이유는 의사가 직접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관찰할 수 있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생검)도가능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수면제를정맥 주사하여 환자가 자는 동안 수면내시경을시행하면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환자는 검사를 위해서 전날 저녁식사는 죽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 이중조영바륨관장검사
- 이중조영바륨검사는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이라는조영제와 공기를 대장 내에 넣어 바륨으로대장 점막을 도포하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확장시킨 후 X-선 투시장치를 이용하여 영상을얻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검사 시간은 일반적으로5~10분 정도 소요되며 이로써 종양, 협착,염증, 궤양성 대장염, 용종의 유무와 위치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 전산화 단층촬영
- 전산화단층촬영(CT)은주로 대장암 자체의 진단, 인접 장기 및 간,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등을 규명하는데 사용됩니다.CT는국소적 종양확산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는방사선검사의 하나인데, 특히 종양이 장벽을넘어서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더욱 도움을 주는검사이며, 간이나 림프절 등의 전이 여부를검사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 전산화단층활영(CT) 가상내시경
- 최근활발히 도입 · 발전되어 관심을 모으고있는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내시경검사는 항문을통해 작은 튜브를 넣고 공기 또는 이산화탄소만을주입하여 대장을 부풀린 후 나선식 전산화단층촬영기를이용하여 얇은 절편 두께 즉 1~3mm의 단면영상을 얻습니다. 이 영상들을 컴퓨터에서3차원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다평면영상 및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듯이 검사할수 있는, 즉 3차원의 가상내시경 영상으로대장을 검사하여 대장암 및 대장 용종을 발견하는것입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 대장암의진단에 있어 자기공명영상(MRI)은 대장암 자체의진단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간 전이를 규명하는데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보다정확한 검사로서 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않거나 간 내 전이암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할 때 추가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CT검사보다연부조직 간의 구분이 명확하여 직장암 진단후 암의 주변 파급 범위 파악에 보다 유리하여직장암 진단 후, 치료 방침 결정 전에 병기를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사용 빈도가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초음파검사
- 초음파검사는소장 및 대장 자체의 평가는 제한적이어서대장암 진단의 민감도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대장암의 진단보다는 전산화단층촬영 즉 CT와상호보완적으로 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파악하는데주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특히 간전이 등을발견하는데 유용합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PET-CT 검사
- 일반적으로암세포가정상세포에 비해 대사활동이 빠른점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양전자방출체를 표지물질로부착시켜 주사한 후 표지물질로부터 방출되는감마선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이 PET검사입니다.
치료
대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의 조직 침투 정도에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수술, 항암화학요법,방사선 치료를 함께 병행합니다.
- 수술적 치료
- 대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되는 치료입니다. 대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원칙은 종양으로부터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입니다.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대장암의 경우에는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을 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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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시경적 절제술
- 암세포의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침범하지 않아야 되며 암세포가 점막 또는점막하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는 조건을모두 만족하는 조기 대장암의 경우는 내시경적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 대장암의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절제하는 범위가달라집니다.
- 결장암
- 1. 맹장, 상행결장및 횡행결장의 근위부에 위치하는 결장암
: 소장의일부와 횡행결장의 일부까지 절제하는 우측결장절제술이시행됩니다. 절제 후에는 남은 소장과 횡행결장의양쪽 끝을 이어주는 회장결장문합술을 시행합니다.
2.횡행결장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결장암
: 암을 포함한 횡행결장 전체를 절제하고 남은 결장끼리연결하는 횡행결장절제술을 시행합니다.
3.횡행결장의 말단부, 비만곡부위 또는 하행결장에 위치하는 결장암
: 이 경우에는 좌측결장절제술이 시행됩니다.
4.에스결장에 위치하는 결장암일 경우에는 전방절제술이시행됩니다.
: 이때 이 부위 결장에 혈액을 공급하거나 이 부위로부터혈액이나 림프액이 배액되는 동맥, 정맥, 림프관 및 림프절이 같이 절제됩니다. - 직장암
- - 직장은 편의상 상부, 중간부 및 하부의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 상부 직장에 발생한 직장암
: 이부위의 직장암은 대개 항문으로부터 11~12cm이상의 상방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부위에 발생한 암은 상부직장 및 에스결장을 골반복막의 상부에서 절제하고 문합술을 시행하는 전방절제술 혹은 골반복막을 절개하고 중치핵동맥을포함하는 직장의 측면해부학 구조물들을 절제한 뒤에 문합술을 시행하는 저위전방절제술의 수술이 시행됩니다.
2. 중간부 직장에 존재하는 직장암
: 항문으로부터6~11cm 거리에 존재하는 직장암의 경우는 가급적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항문을 보존하는 괄약근보존 술식을 시행하는것이 일반적 원칙입니다.
3. 하부 직장에 존재하는 직장암
: 종양이 항문으로부터 3-5cm에 위치하는 일부 직장암의 경우 항문 괄약근을 침윤하지 않고 항문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통해 괄약근보존 술식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기능을 보존할 수 없다고 판단되거나 항문괄약근을 침윤한 직장암의 경우에는 대부분 복회음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항암화학요법
- 항암화학요법이란주사 또는 경구용 항암제(약제)를 사용하는치료법입니다.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병합하여사용하거나 단독 약제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곳에서도효과를 보이는 전신치료법 입니다.
대장암에있어서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을낮추기 위한 치료인 보조 항암화학요법과 전이가되거나 재발이 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인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그리고 진행성 직장암에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높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기도합니다. -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
-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이용한 국소치료법으로, 진행성직장암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2기에서 3기암의 수술 전 또는 후에 보조적 치료로 이용됩니다.또한, 병기4기라 할지라도 절제가능한 원격 전이인 경우에서는 방사선 치료가시행될 수 있고, 병기 1기인 경우라도 국소절제술을시행하고 난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행되는경우도 있습니다. 아울러 수술이 불가능하거나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일차 치료로 이용될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기간
- 방사선 치료는 매일 10~20분정도, 월요일~금요일까지 주 5회 외래 통원치료로 시행됩니다. 수술 전 또는 수술 후보조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대개 6주 전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며,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일차 치료일 경우나 재발암의 경우에는 7~8주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2~4주동안 단기간 치료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최종 수정일 :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