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료사회사업실은 질병의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가족관계의 어려움, 사회복귀 및 재활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효과적인 치료와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사회변화로 인해 독거자, 자살시도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가족폭력 등 전반적인 사회지지체가 무너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의료사회사업실의 업무도 의료비 지원에서 돌봄, 건강관리 영역까지 변화,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사회복지사는 미수환자리스트 조회, 간호정보조사지 및 입원안내문 통해 사회사업 상담을 안내하여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하고, 외부기관과의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환자 및 가족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명의료팀은 환자의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2018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의료기관윤리위원회로 본원이 지정되면서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업무와 함께 연명의료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자기결정 존중 및 최선의 이익 보장을 통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 보호를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널리 알리고 정착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부서 구성원을 의료사회사업실장의 총괄 하에 의료기관윤리위원회와 공용윤리위원회 담당 2인으로 나누어 각각의 역할 분담 및 상호 협력 하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내에서는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관련 상담 및 서식 작성 지원과 등록,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절차 지원, 원내 의료진을 위한 의료윤리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공용윤리위원회 업무와 관련하여 충북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홍보와 함께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 체결을 맺은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도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환자가 아닌 건강한 성인에서도 연명의료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남길 수 있도록 상담 및 등록의 업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지원 업무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지를 노력하고 개선시켜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