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경과 및 신경외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하여 내원일로부터 3일 이내에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환자를 직접 진찰하고, 필요한 경우 곧바로 조기에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재활의학과로 전과된 이후에는 각종 재활의학적 평가를 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퇴원 이후에 환자를 보다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을 퇴원 전에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직접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심뇌재활센터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게 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심장재활치료 관련 시설, 인력 및 장비를 새롭게 도입하였습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 많은 환자들이 질병 발생 이전과는 달리 생활습관(식사, 흡연, 음주, 운동 등)을 바꾸려는 의지가 있으나, 그 방법을 잘 모르거나 위험하다는 생각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 이후 심장내과를 통한 심장 시술 및 약물 복용 이외에도 심장재활치료를 시행하여 환자의 사망률과 심장 재시술률을 낮추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몇 개의 대형 병원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형편입니다.
충북대학교병원 심뇌재활센터에는 따로 심장재활치료실을 새롭게 마련하여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충원하여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동하는 도중 심장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매우 안전하게 심장상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제반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시행하는 심장재활 치료는 이미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을 통하여 그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 방법이며, 저희 센터에서는 이러한 국내·외 표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