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혈관질환입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뇌경색)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성인에서 신체적 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음주, 심장질환, 경동맥협착, 비만,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이 있습니다.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이환된 뇌 부위를 알 수 있으며 CT 및 MRI검사를 통해 확진이 됩니다.
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후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뇌혈관이 막혔더라도 3∼6시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 투여나 동맥 내 혈관 재개통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것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 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뇌경색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뇌출혈의 치료는 출혈 부위, 원인, 출혈량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출혈량이 적으면 흡수될 때까지 약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거나 혈관 촬영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 시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관리하고 금연, 올바른 식습관, 건강상태에 맞는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한 예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