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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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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서○태 환자(남, 71세) 이미지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서○태 환자(남, 71세)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 : 서○태 환자(남, 71세)지난 세월이 덧없어서일까?장기요양 4등급(치매) 판정을 받았다지만 유난히 그의 눈은 초점 없이, 눈물이 그렁한 채로 허공을 헤매는 듯 했다. 이혼한 전 아내의 원망과 힐난을 묵묵히 듣고 있다가 질문에만 간간히 짧게 “네”라고 대답하는 목소리에서 짙은 후회와 고통이 느껴진다.그는 어쩌다가 이렇게 수급자가 되었고, 아내와 이혼을 하고, 이렇게 혼자 늙어가는 걸까?목포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13년간 근무할 당시만 해도 그는 이런 노후를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직장 생활이 잘 안 맞았던 그는 개인 사업을 위해 교단을 떠나 식당, 카페, 오락실 등 여러 사업을 전전했다. 그러나 반복된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 상태가 되었고 이후 2년 전부터 수급자가 되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내와도 4년 전 이혼한 그는 3년 전부터 요통으로 거동이 어려웠고 최근 증상이 악화되어 8월 2일 충북대병원을 찾아 척추수술을 시행했다.수술 후 재활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모든 걸 전 아내가 도맡아 하고 있었다. 애들 아빠라 어쩔 수 없이 챙기고 있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살았던 정이었을까 남편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속 마음은 숨기지 못했다.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막다른 길에 내몰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회가 그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어야 더 큰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서○태씨가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길 바란다. 2022.08.11.글_병원발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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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37
  • 등록일2022-08-18 14:15:55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 : 이○희 환자(여, 71세) 이미지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 : 이○희 환자(여, 71세)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 : 이○희 환자(여, 71세)“죽을 만큼 아프니 병원에 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이*희씨는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다리 통증에도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월 57만원의 정부보조금은 임대료와 관리비로 15여만원이 나가고 나머지 돈으로 각종 세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빠듯했다. 한 달 밀렸던 관리비는 다음 달로 누적되어 생활을 곤란하게 만드니 지금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다른데 돈을 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정말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몰아닥치니 그녀는 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그녀의 병명은 신경뿌리병증, 체위성 척추측만증으로 척추고정술을 받았다. 7월 4일 입원한 지 3주가 되어가고 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 통증이 많이 가셨고 재활 치료 중이라고 한다. 걱정했던 간병비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하면서 걱정을 덜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이다. 어쩌다 그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고 있을까?30년 전 이혼하고 젊어선 의류, 엑세서리 등을 판매하기도 하였으나 부채가 생기면서 생활이 곤란해졌고 10년 전에는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아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연고가 있는 청주로 내려와 오빠 가게 일을 도와주다가 오빠 사망 후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그녀는 이제 그녀를 돌아봐 줄 가족이 없다. “이런 지원 제도가 있는 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복지 제도가 많이 좋아져 정부의 도움으로 살고 있어요.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지원해주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같은 좋은 제도가 있어 많은 혜택을 봤어요. 행복합니다.” 후원자 덕분에 행복하다는 이*희씨. 후원회원의 따뜻한 나눔이 그녀에게 살아갈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2022.07.22.글_병원발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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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23
  • 등록일2022-08-02 10:23:51
(주)동화 지정기부금 사용-신*호 환자(남, 56세) 이미지
(주)동화 지정기부금 사용-신*호 환자(남, 56세) 급성신부전과 흡인성 폐렴으로 6월 18일 입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거쳐 다행히 많이 호전되어 지금은 3주정도 입원해 있는 상황.신*호씨는 독거자다. 30여 년 간 절에서 지내다가 사가로 나온 그가 발붙인 곳은 아버지가 살고 있는 금산 집. 하지만 아버지도 2년 전에 돌아가시고 어렵게 그를 잡아주었던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황에서 그는 현실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던 거 같다. 어릴 때부터 있던 간질로 발작이 일어나 그마저도 바깥출입이 힘들어진다고.삶의 의욕도 상실하여 자기 몸을 스스로 건사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그를 더 큰 위험으로 몰아넣었다.환자의 유일한 보호자는 둘째 남동생이나 그도 어려운 형편에 형의 치료비와 3주간의 간병비를 보태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형님의 치료비를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도와주시는 분들 덕에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밝아지고 빈부격차도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형편이 되면 저도 남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치료비 지원은 경제적인 받침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이 다시 살게 하는 고마운 연대의 힘이다.진료비 400만원은 ㈜동화에서 지정기탁한 저소득층 지원기금에서 지원하였다.소득층지원기금에서 치료비 300만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2022.07.13.글_병원발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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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7-14 15:27:38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 김O자 환자 이미지
(발전후원회-저소득층지원기금) 김O자 환자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많은 아픔과 상처 중에 가장 컸던건 역시 생사의 고통과 죽음이었을 것이다. 의료계의 헌신과 많은 사회적 비용에도 불구하고우리는 많은 죽음과 투병의 고통을 목도할 수밖에 없다. 김O자 환자도 별다른 지병 없이 목사인 남편과 작은 개척교회를 하는 평범한 주부였다. 코로나19는 빗겨가지 않고 이 가족을 겨냥했고 남편과 아이들 모두 코로나19 확진이 된 상황. 다른 사람들처럼 조금 아프지만 별 탈 없이 지나갈거라 생각하던 찰나,김O자님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였다. 당시에 확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꼬박 하루의 시간을 소비하였고그 시간을 채워서야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환자는 폐섬유화로 장기간 에크모를 사용하여 중환자실 입원중 뇌경색까지 발생하는 등여러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그 사이 2천만원이 넘어가는 치료비가 발생하였다. 그들은 정부보조금 월 128만원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2천만은 삶 자체를 위협하는 고통이었다.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사회사업실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기관을 연계하였고병원발전후원회서도  저소득층지원기금에서 500만원을 치료비로 지원하였다. 아내 걱정에 경기도에서 청주로 수백번을 오갔던 남편의 간절한 바람이 기적처럼 아내의 건강을 찾아준 것 같아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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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7-05 15:22:48
병원발전후원금 지원 : 오*은 환자(남, 69세) 이미지
병원발전후원금 지원 : 오*은 환자(남, 69세)   씩씩한 아내의 힘 씩씩하고 밝은 그녀에게도 어려움이 있을까?그녀가 보호자 명찰을 차지 않았다면 단정한 옷차림과 깔끔하게 빗어 넘긴 그녀의 모습에서 병원에 세 달이나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오랫동안 간호하시다보면 많이 지치실텐데... 너무 씩씩하세요.”라는 질문에 “쉽지 않았지만 많이 내려 놓았어요. 죽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고요. 씩씩하게 살아야죠. 남편이 불쌍하잖아요. ”라고 말한다. 그녀의 간호는 남편이 2016년 당뇨성괴사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면서 시작되었다. 과거 음식점과 문구점을 운영하였으나 잇따른 사업실패와 보증 피해로 파산한 후 수급자가 되었다고 한다. 남편은 신장투석도 하고 있고, 당뇨성 족부괘양으로 나머지 다리마저 올해 절단하면서 사실상 거동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자녀들도 아버지의 보증피해로 어렵게 되어 10년 이상 연락이 단절된 상태라 계속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남편과 그녀가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은 때론 신앙에 기대기도 하고, 때론 5년 전 병실에서 잠깐 스쳤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에 지원한 병원발전후원금 또한 그녀를 다시 씩씩하게 살아가게 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 감사함을 잊지 않고, 주변을 잘 챙기는 그녀의 마음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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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11-10 00:00:00
병원발전후원금 지원 : 정*자 환자(여, 65세) 이미지
병원발전후원금 지원 : 정*자 환자(여, 65세)   할아버지는 로멘틱 가이 빨간 메니큐어. 손톱을 어루만지는 할아버지의 손길이 바쁘다. 엷은 미소가 뭔가를 생각하는 눈치다. 땟자국 가득한 옷차림이었지만 할아버지는 멋지다. 청바지 차림의 젊은 오빠다. 정*자 환자는 그의 아내이다. 10년 전 뇌출혈 수술 후 뇌병변장애(1급)를 진단받은 아내를 돌보며 폐지를 주워 생활하고 있다. 슬하에 1남 1녀가 있었으나 딸은 10년 전 사망하고 아들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이 가족에게는 아무도 지원해줄 사람이 없다. 아내가 병원 오기 6개월 전부터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병원을 찾았고 척수병증 및 뼈 골절로 수술하여 500만원이 넘는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였다. “나 하나 보고 시집와서 이날 이때까지 고생만 했는데 내가 집사람을 돌봐야지.” 할아버지는 단호하다.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서 아내를 알뜰살뜰 살피고 싶다고. 빨간 메니큐어는 할아버지가 직접 발라주시곤 하던 할머니의 메니큐어였다. 아내가 집에 없어 자신의 손톱에 칠하며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던 것이다.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는 로멘틱 가이. 사회에 이렇게 큰 신세를 지고 있어 자신의 가족도 그 보답으로 모든 가족이 장기기증을 신청 했다고 한다. 뇌전증이 있던 딸이 10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딸의 장기도 기증을 하여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사랑하고, 집세 받는 걸 미안해하는 집주인을 사랑하고, 장기기증으로 새생명을 사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멋진 로멘틱 가이이다. 빨간 메니큐어를 한 두 손을 꼭 잡고 길을 걷는 노년의 부부를 상상해보니 괜히 마음이 설렌다.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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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10-2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