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총 182개 공공기관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에서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3곳뿐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외래, 입원, 민간수탁과제 등 조사 대상 전 사업 영역에서 목표달성도 최고등급(S등급)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입원 부문에서는 고객만족도 87점을 기록하며 종합병원 평균보다 1.1점 높은 수치를 나타내, 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환자 중심 의료문화는 단순한 서비스 개선이 아니라 병원의 문화로 정착해야 할 과제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 어린 관심과 실천을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