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진단방법으로는 혈청 속의 알파태아단백을 검사하는 혈액 검사법과, 초음파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 등의 영상검사가 있습니다.
알파태아단백은 간암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특이한 단백질로 간암 환자의 50~60%에서 증가하는데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간암덩어리 자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하게 되며, 자기공명영상검사(MRI), 혈관조영술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암에서는 다른 암에 비해 조직검사를 덜 사용하는데 이는 간암의 경우 알파태아단백이라는 훌륭한 종양표지자와 전산화단층촬영 같은 좋은 영상진단법의 발달로 인해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간암으로 확진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