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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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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리초등학교 플리마켓 수익금, 충북대병원에 전달_아픈 친구들을 위해 써 주세요!! 이미지
창리초등학교 플리마켓 수익금, 충북대병원에 전달_아픈 친구들을 위해 써 주세요!! 창리초등학교 플리마켓 수익금, 충북대병원에 전달_아픈 친구들을 위해 써 주세요. 오늘은 창리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두 분을 병원으로 초대한 날이다. 코로나19로 주저했을 병원 출입이었을 텐데……. 이렇게 직접 찾아주어 매우 들뜨기도 했다.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기념품을 에코백에 차곡차곡 넣으면서 가득 찬 약간의 간장과 설렘.아이들이 왔다는 전화 소리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니 아주 잘생기고 멋진 선생님 두 분과 어색한 듯 주위를 둘러보던 6학년 학생들!!앗, 너무 반갑다.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어린 친구들의 기부라 더 신난다. 접견실에 자리한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생소한 분위기에 조금 긴장한 듯하다.자연스럽게 원장님이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시면 꿈을 묻는다.긴장되고 딱딱했던 분위기가 좀 부드러워진 듯. “예원학생 꿈은 뭐에요”“저는 화가가 되고 싶어요.”“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네, 조금 있는 거 같아요.”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대답에는 망설임이 없다. “현우학생은 뭐가 되고 싶어요?”“저는 요리사가 되고 싶습니다.”“왜 그런 꿈을 갖게 되었죠?”“소질은 솔직히 없는 거 같지만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아요.”다른 사람 먹는 모습만 봐도 즐겁다니 나눔에 최적화된 DNA인가 보다. 병원장님은 친구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나중에도 오늘 이 자리에서 한 것처럼 주위를 돌아보고 베푸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오늘 전달한 기부금은 창리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사회과 연계 활동으로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이다. 직접 아이들이 만든 에코백, 볼펜, 반지, 팔찌, 디퓨저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아픈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게 된 것이다. 당초 이틀에 걸쳐 플리마켓이 열릴 계획이었으나 기부한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모든 물건이 완판 되었다고 한다. 플리마켓에 나선 아이들을 사진으로 만나 본 것이지만 모두 판매와 구매에 진심. 유쾌한 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예쁜 마음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가치 있고 유익한 시장이 어디 있을까? 아이들은 상품 기획, 생산, 유통, 판매, 나눔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시장의 역할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한번 느꼈을 것이다. 김예원 학생(6학년 6반)은 나눔이란 “아픈 사람을 보면 도와주는 게 당연하듯이 기부는 당연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정현우 학생(6학년 3반)은 나눔이란 “나도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그 어떤 서사나 감동이 담긴 표현보다 마음에 와 닿는 말, 가장 심플하고 힘 있는 정의다. “친구와 나누는 행복함, 천하를 얻은 듯 뿌듯함”플리마켓에 걸린 현수막 케치프레이즈처럼 아이들이 모금한 130여만의 기부금이 그들에게 행복을 주고, 지원해준 친구들에게 새로운 천하를 얻을 수 있는 귀한 나눔이 되길 바란다.  2022.07.18. 병원발전후원회  
  • 작성자 병원발전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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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7-21 17:34:55